오메가6는 염증을 일으키고, 오메가3는 염증을 억제한다... 그런데 우리 식단에는 너무 많은 오메가6를 먹고, 오메가3는 부족하기 때문에
오메가6를 가능한 피하고, 오메가3를 많이 먹어야 한다... 우리에게 이미 상식화된 이야기 입니다.
아래 그림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내용입니다.
특히 염증성 물질을 만드는 Arachidonic Acid (AA)는 가장 피해야 할 위험 물질로 간주되었죠.
AA에서 COX나 LOX와 같은 효소에 의해서 붉은색 염증성 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고 많은 진통제나 항염 물질이 이 두 가지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염증을 없애왔기 때문에 오메가6에 대한 인식은 당연한 상식처럼 여겨 왔습니다.
https://link.springer.com/content/pdf/10.1186%2Fs13058-015-0571-6.pdf
하지만 최근에 오메가6는 혈압이나 당뇨, 인슐린 저항성,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의학적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인데요.
그에 관해서 알아봅니다.
아래그림에서 아라키돈산은 COX나 LOX에 의해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만듭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하지만 이에 반해 중앙의 Cytochrome P-450 효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EET 물질들은 염증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며 당뇨도 좋게 합니다!!
https://www.researchgate.net/profile/Jie_Liao8/publication/45822013_Epoxyeicosatrienoic_acids_and_soluble_epoxide_hydrolase_Potential_therapeutic_target_for_inflammation_and_its_induced_carcinogenesis/links/54412b600cf2a76a3cc7cd59/Epoxyeicosatrienoic-acids-and-soluble-epoxide-hydrolase-Potential-therapeutic-target-for-inflammation-and-its-induced-carcinogenesis.pdf?origin=publication_detail
2018년도에는 아라키돈산이 혈압과 당뇨를 좋게 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아라키돈산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EETs 와 LXA4가 그러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 과정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임상적으로 결과가 있을까요?
아래 연구는 2018년에 발표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심혈관 질환이 있었던 사람들의 혈중 오메가6의 농도를 체크해 본 것입니다.
오메가6에는 리놀레산(LA), 감마-리놀렌산(GLA), 디호모-리놀렌산(DGLA), 아라키돈산(AA) 가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난 그룹의 혈중 안에는 어떤 오메가6 종류가 가장 많았을까요?
아라키돈산과 리놀레산이 많을 수록 심혈관질환과 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아라키돈산은 우리 몸을 지키는 물질이었던 것입니다.
오메가3 제품 이외에 오메가6가 많이 함유된 제품은 꺼릴 우려를 안하셔도 됩니다.
오메가6는 그 나름대로 인슐린저항성 개선, 혈압과 당뇨를 좋게하는 작용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신생아 조제 분유에도 오메가3보다 오메가6가 훨씬 많이 들어있으며, 아라키돈산도 DHA 만큼 함유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