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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콜리는 비만과 대사증후군에 왜 좋을까  

브로콜리는 우리 몸에 유익하다고 잘 알려진 음식입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Sulforaphane)이 유효 성분이며, 글루코라파닌(Glucoraphanin)이라는 당과 결합된 구조로 존재하다가 장내 미생물이나 Myrosinase라는 효소에 의해서 설포라판으로 바뀌어 효과를 발휘합니다.


브로콜리는 항산화 항암 등 다양한 기능이 잘 알려져 있는데,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을 개선시킨다고도 연구되어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브로콜리는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을 개선시킬까요.





고지방 사료를 먹인 쥐들에게 브로콜리추출물 또는 유효성분인 글루코라파닌을 먹였을때 지방 생성도 및 장내미생물의 변화를 체크해 봤습니다.









고지방 사료군은 HFD (High Fat Diet) 이며, HFDB는 브로콜리 추출물을 추가로 먹인 군, HFDG는  글루코라파닌을 추가로 먹인 군입니다.


브로콜리를 먹이니 몸무게 및 간 무게가 줄어듭니다.




간 기능 개선 및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억제 능력 모두 글루코라파닌 보다는 브로콜리 추출물 쪽에서 더 효과를 보입니다.


그런데 인슐린저항성은 브로콜리 추출물 보다는 유효성분인 글루코라파닌이 더 효과를 보입니다.



HOMA-IR은 인슐린저항성을 확인하는 인자인데 확연히 글루코라파닌쪽에서 인슐린저항성을 낮춥니다.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봤습니다.


고지방 사료에 의해 퍼미큐티스 균주(초록색)을 늘리는데 브로콜리 추출물이건 글루코라파닌이건 모두 박테로이데테스 균주(붉은색)를 늘려 다시 원상복귀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만과 관련있는 장내 미생물의 변화로 박테로이데테스 대비 퍼미큐티스의 비율인데, 브로콜리 추출물이 이를 좋게 합니다.




브로콜리는 다양한 항산화 기능이 잘 알려져 있지만, 장내 미생물을 좋게 함으로써 비만, 특히 지방간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추가된 것입니다. 장내 미생물이 좋으면 브로콜리의 글루코라파닌을 설포라판으로 전환시켜 항산화 작용을 제대로 수행하게 합니다.





장내 환경이 좋아지는 것이 장의 문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익점이 있다는 것이 잘 연구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가 우리 몸에 좋다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장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도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암시하는 연구입니다.



(2020년 연구)

Effect of glucoraphanin from broccoli seeds on lipid levels and gut microbiota in high-fat diet-fed mice - ScienceDir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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