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건강을 염려하기도 하고, Statin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코엔자임Q10도 억제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지만 기대했던 심혈관계 건강이 오히려 코엔자임Q10의 부족으로 더 심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이기도 합니다. 세포막이나 코티솔 및 성호르몬 그리고 비타민D의 원료가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스타틴 사용에 관해 찬반 양론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약물로 신약이 개발었는데 이러한 부작용들이 없는 약물입니다.
이 약물이 작용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말초로 옮기는 LDL 이 아래와 같이 일을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담은 LDL 이 콜레스테롤을 말초 세포에 내려 놓을때 말초 세포는 LDL 수용체를 통해 LDL 이 세포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과정으로 혈중의 LDL은 적절하게 사라집니다.
그 과정이 아래 그림 왼쪽에 다시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서는 PCSK9 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LDL 수용체 ( LDLR ) 를 없앱니다. 그래서 PCSK9 의 횡포를 그대로 놔두면 LDL 이 혈중에 그대로 남아 수치가 올라갑니다. (아래 그림 오른쪽)
따라서 이 문제의 PCSK9을 억제할 수 있다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모두 세포안으로 잘 들어가게 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이 떨어집니다.
이런 방법은 혈중 콜레스테롤도 떨어뜨리고 세포가 필요로 하는 콜레스테롤도 충분히 넣어주게 합니다.
이러한 기묘한 의약품은 아래와 같은 것들인데, 안타깝게도 모두 주사약이고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그런데 희소식이 있습니다.
우리 몸 안에서 PCSK9 역할을 하는 물질이 분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갑상선 호르몬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LDL 수용체의 유전자 발현을 촉진시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대사 기능을 빠르게 하는데 콜레스테롤의 제거 대사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혈중 LDL 의 대사가 떨어져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갑니다.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기 전에 혹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