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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D 를 늘리는 ApoE4 유전자  







비타민D는 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일뿐만 아니라 신체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유전자의 활성화에 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햇볕 양이 줄어드는 요즘과 같은 겨울철이 되면 비타민D의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 철에 햇볕 양이 많으면 비타민D를 충분히 만들 수 있죠.

하지만 햇볕 양 즉 UVB 라는 자외선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비타민D 만큼 우리 몸에 필요한 또 하나의 중요한 영양소인 엽산이 있는데 이 영양소는 자외선 UVB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구상에 사는 위도에 따라 자외선 노출량이 달라지므로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자외선 차단제인 멜라닌 색소는 사는 위도에 따라서 그 양을 달리합니다. 즉, 자외선 노출이 많은 적도 주위의 사람들은 피부색이 검어서 엽산의 파괴를 막으며, 북유럽과 같이 자외선 노출이 적어 비타민D 생성량이 적은 사람들의 피부에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서 소량의 햇볕 갖고도 비타민D를 만드려 하죠.

그런데 적도 부근에 사는 피부색이 멜라닌 색소로 검은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엽산 파괴를 막는 것은 좋은데 피부 안으로 통과되어 들어오지 못하는 UVB로 인해 비타민D 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북유럽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있는데요. 햇볕이 너무 적어 충분한 비타민D를 만들어 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체는 추가적인 방법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ApoE4 유전자를 보유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히는 방법입니다. 비타민D는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적도와 북유럽 사람들에게는 비타민D의 원료인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히려 하고, 그렇게 되게 하는 유전자가 바로 ApoE4 유전자입니다.

ApoE4 유전자를 갖게 되면 알츠하이머 질환이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이 높아진다고 연구되고 있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리기 때문에 저주의 유전자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ApoE 는 지방을 혈중에서 운반하게 하는 Lipoprotein 의 한 구성물인데요.











위의 지방 운반체 겉면에 박혀있는 단백질 중에 하나 입니다. Apolipoprotein 의 약자가 Apo 입니다.

그런데 ApoE 는 3가지 형태 (2, 3, 4 타입) 가 있으며 부모 양쪽에서 하나씩 얻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ApoE3/ApoE3 입니다. 아래는 6개 조합 분포 비율입니다.













부모 한쪽에서 ApoE4 유전자를 받던가 아니면 두쪽에서 모두 받으면 (위에 붉게 표기)

고콜레스테롤혈증, 알쯔하이머, 코로나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1. 고콜레스테롤 혈증










2. 알쯔하이머 치매2. 알쯔하이머 치매








3. 코로나





적도와 북유럽 사람들은 부족한 비타민D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정말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기 위한 ApoE4 유전자를 많이 갖고 있을까요?

아래는 그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적도 아프리카 사람들과 스웨덴 핀란드, 그린란드 사람들의 ApoE4 유전자 보유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아래 붉은 색이 진할 수록 보유율 높음)









즉, 다시 말해 ApoE4 유전자는 우리 몸을 살리는 비타민D 의 양을 높히기 위한 자구책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비타민D를 만드는 소중한 자원이라는 것도 다시 한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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