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병, 중증화 위험에 비타민D 결핍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연구가 발표되면서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는 뼈의 건강, 세포 대사, 면역기능 유지와 염증 조절 등 인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후천 면역 체계 활동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를 일으키는 비타민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햇빛에너지, 비타민D
✔ 비타민D는 왜 필요할까요?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와 세포에 있는 인의 흡수를 도와주는 뼈 건강에 매우 중요한 비타민으로 체내 칼슘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간, 췌장, 뇌, 피부, 근육 지방 조직 등 체내 여러 세포 내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영양소입니다.
골밀도가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 준다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비타민D의 체내 기능
혈중 칼슘 농도의 조절
부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하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칼슘의 보충을 위해 뼈세포의 칼슘을 뺏어가게 됩니다.
비타민D는 부갑상선 호르몬과 함께 혈장의 칼슘 항상성을 유지해 주며 뼈의 대사와 구조뿐만 아니라 칼슘 이온의 유출에 의해 조절되는 세포나 신경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D 부족 결핍 증상은?
비타민D는 피부에서 햇볕에 의해 합성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 없이 하루 최소 15분 이상(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햇볕을 쫴야 합니다.
하지만 실내 생활이 늘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으로 자외선에 의한 비타민D의 충분한 합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특히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직장인과 수험생은 물론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에서 모유에 충분한 비타민D가 들어가도록 비타민D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 비타민D 결핍 증상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골다공증, 골연화증 등 뼈와 관련된 증상이 발생됩니다.
근육 약화와 함께 근육 경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피로하고 무기력을 느끼게 됩니다.
예민해지고,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비타민D 어떻게 보충해야 하나요?
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 이상 100ng/m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D의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은 400~800 IU입니다. 결핍이 있는 경우엔 1000~5000 IU까지 권장됩니다.
비타민D 섭취는 자연 햇빛 또는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비타민 D2와 D3의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비타민 D2는 버섯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3는 계란, 치즈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거나 자연 햇빛을 통해 흡수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들께 권장 드려요!
실내 활동을 주로 하는 현대인
뼈 건강에 도움을 받고자 하시는 분
비타민D의 섭취가 필요한 임산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염려되는 분
골밀도가 감소하는 여성분들
골격 성장이 필요한 어린이 및 청소년
